
리차드 백스터 /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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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죽더라도, 천국 갈 자신이 있는가? 그라운드를 부지런히 뛰어다니면 무엇 하는가? 축구는 골을 넣기 위해 하는 경기이다. 골이 터지지 않는 축구가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땀 흘려가며 열심히 뛰고 부지런히 패스했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면 모두 헛농사인 셈이다. 헛믿음도 없을 것이다. 이것은 골을 터뜨리지 못하는 축구보다 더 허무한 일이다. 그런데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음을 예수님은 엄중히 경고하셨다.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22,23 온갖 난관을 통과하고 천국에 이르는 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눅 13:23,24 그리스도인들에게서 내세(來世)를 사모하는 마음이 사그라지는 것을 본다. 오히려 천국은 사모하는 곳이 아니라 가기 싫은 곳이 되었다. 세상이 너무 살기 좋은 곳이 되었기 때문일까? 목사는 ‘십자가 설교’, ‘부활 설교’, ‘천국 설교’를 제일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천국에 대한 확신이 없는 설교자, 천국을 사모하는 마음이 없는 신자는 사이비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런 준비가 전혀 없다. 싸들고 가지도 못할 돈, 명예, 학벌을 쌓기 위해서는 눈에 불을 켜고 애를 쓰나, 천국 갈 준비는 전혀 하지 않는다. 교회 장년부나 노년부는 명승고적지 놀러 다니기에 바쁜 것 같다. 그러다가 죽음이 도적같이 엄습하면 어쩌려는가? 목격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 그들은 오랜 세월 유명 교회에서 권사 직분, 장로 직분을 수행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죽음의 자리에서 천국의 확신이 없었다. 불안에 떨고 있었다. 당신은 어떤가? 나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지 말라. 교인들은 천국의 확신과 소망을 잃게 된 것이 아닐까? 없다는 것을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 그 적임자로 천거할 사람이 바로 리처드 백스터이다. 리처드 백스터는 규장에서 이미 출간한 《회개했는가》를 통해 내세 심판을 근거로 죄인들에게 회개를 촉구했다. 그가 이제 이 책에서 우리에게 천국의 소망을 소개한다. 핍박 가운데, 평생 천국을 사모하는 마음을 키워나갔다. 그는 천국 신앙을 근거로 회개와 심령의 부흥을 촉구하였다. 현실의 의무에 충성하는 가운데 천국을 소망하는 천국 신앙이다. 현실에서의 소명(召命) 이행과 성화(聖化)의 의무를 등한히 한 채 산 위에서 흰옷 입고 내세만을 사모하는 신앙이 결코 아니다. 긴장 속에서 천국의 소망으로 세상을 이기고, 더 좋은 것을 사모하게 한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뤄지도록 힘써 사명을 수행해나가다가 이 세상에서 이룰 수 있는 하나님나라의 한계를 알고, 영원한 하늘 본향을 사모하여 그 나라에 승리의 입성을 하도록 준비시키는 지침서가 바로 리처드 백스터의 이 책이다.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이 땅에서 열심히 살다가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천국으로 가는 것이다. 이 땅에서 마르고 닳도록 산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그러니 늘 이사 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주님이 부르시면 기뻐 달려갈 수 있는 곳이 하늘나라가 되어야 할 것이다.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세상을 떠나는 날은 수족관을 떠나 태평양 본향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그날은 우리를 떠나보내는 사람들에게는 슬픈 날일 것이나, 우리 자신에게는 본향으로 개선(凱旋)하는 날이다. 맥스 루케이도는 이렇게 말했다. 천국에서는 마치 새 생명을 받기 위해 산부인과의 분만실 앞에 그 가족 친지들이 기뻐하며 줄 서 있는 것처럼, 천국에 새로 들어오는 생명을 받기 위해 천사들과 믿음의 선배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줄 서 있을 것입니다.”
청교도 설교자이다. 청교도는 회심(回心) 신앙에 강할 뿐만 아니라 내세 신앙에도 강하다. '청교도 신앙의 참 목자(牧者)'라고 할 수 있는 리처드 백스터는 규장에서 이미 출간한 《회개했는가》를 통해 내세 심판을 근거로 죄인들에게 회개를 촉구했다. 그가 이제 이 책에서 우리에게 천국의 소망을 소개한다. 하는 책으로 유명하다. 백스터는 몸이 연약한 상태에서 영국국교회의 핍박을 받는 가운데, 평생 천국을 사모하는 마음을 키워나갔다. 그 자신이 타는 목마름으로 천국을 사모하는 가운데 천국 설교를 한 사람이었다. 그는 속으로는 현실을 탐하면서 강단에서만 천국을 사모할 것을 역설하는 그런 위선적인 설교자가 결코 아니었다. 현실의 의무에 충성하는 가운데 천국을 소망하는 천국 신앙이다. 현실에서의 소명(召命) 이행과 성화(聖化)의 의무를 등한히 한 채 산 위에서 흰옷 입고 내세만을 사모하는 신앙이 결코 아니다. 그는 이 책에서 빌립보서 1장 21-24절을 건실히 해석하는 가운데 바람직한 천국 신앙을 소개한다. 현세와 내세의 적절한 긴장 속에서 천국의 소망으로 세상을 이기고, 더 좋은 것을 사모하게 한다. 호화스러운 저택을 택하기보다 차라리 감옥을 택했으며, 눈에 보이는 영국 왕의 호의보다 하늘나라 왕의 미소를 더욱 갈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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