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과
공부할 내용: 열왕기상 12장 1-16절
1.여로보암과 이스라엘 온 회중이 르호보암에게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라고 말하였을 때에, 르호보암은 부친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의 충고를 듣지 않고, 함께 자라난 소년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여기서 지혜롭지 못한 르호보암에 대하여 생각해 보십시오. (왕상12:1-11, 잠3:13-15)
답)매튜핸리주석-솔로몬은 천 명의 비빈을 거느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의 이름을 잇는 단 한 명의 아들에 대해서만 읽을 수 있을 뿐이다. 그나마도 그는 어리석은 자였다. 호세아 4장 10절은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따르지 아니하므로 음행하여도 수효가 늘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 죄는 가정을 세움에 있어 매우 나쁜 방법이다. 르호보암은 가장 지혜로운 자의 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지혜를 물려받지 못했으며, 따라서 아버지의 왕위를 물려받은 것조차도 그에게 별 유익이 되지 못했다. 지혜와 은혜는 유전되지 않는다. 솔로몬은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지만, 그 때 그는 매우 지혜로웠다. 반면 르호보암은 마흔 살에 왕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어리석기 짝이 없었다. 지혜는 나이가 가져다주는 것도 아니며, 좋은 교육이 가져다주는 것도 아니다. 솔로몬의 궁정은 지혜의 시장이었으며 학식 있는 자들이 모이는 장소였고, 르호보암은 그 궁정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이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조차도 그를 지혜로운 사람이 되게 하기에 충분치 않았다...III.르호보암은 그 일과 관련하여 어떻게 대답할지에 대해 주위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은 참으로 지혜롭고 분별있는 일이다. 특별히 지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이번의 경우 그가 생각할 여유를 갖기 위해 시간을 지체한 것은 참으로 지혜롭지 못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써 반역을 무르익게 만들기에 충분한 시간을 준 결과가 되었기 때문이다. 너무나 명백한 문제를 심사숙고하느라 지체하며 시간을 끈 것은 도리어 그가 백성들의 평안에 별 관심이 없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될 수도 있었다. 1.신중하며 경험이 많은 신하들은 어떤 방법으로든 그들을 좋은 말로 다독이면서 왕으로 하여금 그들을 섬길 것이며 그들의 모든 불평사항을 바로잡고 그들을 편안하게 해 주겠노라고 말하라고 충고했다. 그들은 말한다. “지금은 스스로를 부인하면서 이와 같이 말하소서. 그리하면 그들은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지금 저들의 흥분이 부드러운 대답과 함께 누그러지게 될 것이며, 그들은 뿔뿔이 흩어질 것이요, 그들은 냉정한 마음을 회복하고 다시 생각하여 다윗의 집과 화해하고 충성을 다할 것이나이다.” 통치자의 길은 섬기며 선을 행하며 스스로를 굽히면서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이 되어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는 사실을 주목하라. 권력을 가진 자들은 실제로 이와 같이 할 때 가장 쉽고 안전하게 자신의 자리를 계속해서 유지하게 될 것이다. 2.혈기왕성한 젊은 신하들은 백성들의 요구에 위압적으로 대답하라고 충고했다. 결국 르호보암은 다음과 같이 행함으로써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드러냈다. (1)그는 나이 든 신하들의 조언을 거부하고 자기와 함께 자란 친숙한 젊은 신하들의 조언을 받아들였다(8절). 르호보암은 오랜 연륜으로부터 나오는 지혜로운 조언을 무시해 버렸다. 젊은 시절에 함께 어울리며 자란 친구들이기 때문에 나라의 일을 더 잘 처리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르호보암에게 있어 너무도 어리석은 일이었다. 재치가 많다고 해서 꼭 지혜로운 것은 아니며, 우리를 즐겁게 만들어 준다고 해서 최고의 친구인 것도 아니다. 세상에 나아가는 젊은 이들에게 있어 누구와 사귀며 어떤 사람의 조언을 받는지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허영심이나 부추기며 쾌락이나 좇는 자들을 최고의 친구로 여기는 자는 이미 멸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2)그는 온건한 답변보다 과격하고 냉혹한 답변을 더 좋아했다. 그래서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 것이라고 대답하라는 젊은 신하들의 조언을 받아들였다(10,11절). 젊은 신하들은 나이 든 신하들이 너무나 무기력하고 온당치 못하게 대응했다고 생각했다(7절). 그들은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면서 자신들이 매우 재치 있게 조언한 것으로 여겼다. 나이 든 신하들은 르호보암의 입에 어떤 말을 넣어주지 않았다. 다만 좋은 말로 대답하라고 조언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젊은 신하들은 대단히 괴이하고 엉뚱한 비유를 가르쳐 준다: 내 새끼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10절). 그럴듯한 표현이라고 하여 항상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2.르호보암은 백성들에게 “내 부친은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찌라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징치하리라”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처럼 르호보암은 백성의 말을 듣지 않았는데, 성경은 이것에 대하여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라고 말하였습니다. 여기서 자신의 계획과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그것을 서로 나누십시오. (왕상12:12-15, 롬11:33)
답)매튜핸리주석-IV.결국 르호보암은 젊은 신하들의 조언대로 답변을 준다(14,15절). 그는 위세를 보이며 강압적인 태도로 말했다. 스스로를 부인하면서 좋은 말로 다독이느니 차라리 백성들을 잃는 위험을 감수하겠다는듯한 태도였다. 무엇이 자신에게 유익한가를 생각하기보다 순간적인 기분을 앞세우다가 망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1.르호보암은 자기 꾀에 스스로 도취된 꼴이었다. 그보다 더 어리석고 미련하게 행동한 자는 아무도 없었다. (1)그는 자기 아버지 솔로몬의 통치에 대한 그들의 비난을 사실로 인정했다: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이 점에 있어 그는 자기 아버지를 부당하게 취급했다. 그는 자기 아버지에 대한 그들의 비난을 쉽게 반박하면서 아버지를 옹호할 수 있었다. (2)자신의 역량이 아버지보다 훨씬 못 미치는 사실은 생각지도 않은 채, 그는 그들을 자기 아버지보다 더 잘 다루면서 마음대로 그들에게 노역과 세금을 부과시킬 수 있을 것으로 여겼다. 자기 아버지의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그가 어떻게 감히 아버지보다 더 잘 다스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었단 말인가? (3)그는 더 무거운 세금을 부과할 뿐만 아니라 더욱 가혹한 법과 형벌로써 그들을 징벌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들에게 가해지는 형벌은 채찍 정도가 아니라, 전갈 채찍 즉 휘두를 때마다 피가 터져 나오게 만드는 쇠붙이가 달린 채찍일 것이었다. 간단히 말해, 백성들을 짐승처럼 부리면서 마음대로 때리고 짐을 지우겠다는 것이었다. 자신을 사랑하든 사랑하지 않든 개의치 않고, 백성들로 하여금 자신을 두려워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4)그는 이와 같이 백성들을 격분시켰다. 그들은 오랜 평안과 번영으로 부유해진 백성들로서, (궁핍함으로 의기소침해진 백성들과는 달리) 자긍심이 크고 무시당하는 것을 참지 못하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이미 반역을 생각하고 있는 자들로서, 자신들을 이끌어줄 우두머리까지 세워놓은 상태였다. 이와 같이 오만과 전횡으로 눈먼 자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이보다 더 치명적인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2.이로써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다.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15절). 하나님은 르호보암으로 하여금 스스로의 어리석음 가운데 빠져 있도록 내버려 두셨다. 그리고 평화에 관한 일, 즉 나라가 그로부터 찢겨질 것이라는 사실을 그의 눈으로부터 숨기셨다(눅19:42). 하나님이 사람의 죄와 어리석음까지도 사용하셔서 자신의 지혜롭고 의로운 계획을 이루시며 또한 죄인들로 하여금 스스로 자기 올무에 걸리도록 만드시는 사실을 주목하라. 천국을 잃어버린 자는 완악함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스스로 그것을 내던져 버린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주목하라.
3.이스라엘 백성들은 르호보암 왕이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을 보았을 때에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들은 르호보암에게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뇨 이새의 아들에게서 업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란을 일으키기보다는, 나라의 분열을 막기 위하여 어떻게 행동했어야 했는지를 서로 토론해 보십시오. (왕상12:16, 대하13:5-8, 엡4:3-6)
답)매튜핸리주석-우리는 여기에서 열 지파가 다윗의 집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게 된다. I.백성들이 반란을 일으킴. 그들은 르호보암의 말에 대해 크게 분개하며 격분했다. 그러면서 그의 통치가 처음부터 이렇게 안하무인격이라면 갈수록 더 심해질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즉시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16절):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여기에서 그들은 다윗에 대해 매우 무례한 언사를 사용한다. 나라의 위대한 은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를 이새의 아들이라고 부른다(마치 이웃사람 부르듯이). 나라를 위해 봉사한 위대한 인물들이 얼마나 빨리 잊혀지는지 주목하라. 그들의 성급함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어느 정도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신중하게 대처했다면 그들은 피차 만족할 만한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만일 그들이 누가 르호보암에게 그러한 조언을 했는지 알아보고 그러한 악한 신하들을 물러나게 하고자 노력만이라도 기울였다면, 어쩌면 나라의 분열을 막을 수 있었을는지도 모른다. 그랬다면 자유한 백성으로서 자신들의 자유와 재산을 지키려는 그들의 열정은 결코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종이냐 씨종이냐 어찌하여 포로가 되었느냐(렘214). 그들은 기꺼이 다스림을 받고자 할 것이지만, 그러나 노예처럼 속박되는 것은 원치 않았다. 보호는 충성을 야기하지만 그러나 파괴는 결코 그렇게 하지 못한다. 다윗의 집이 왕가로 세움 받은 큰 목적 즉 백성의 선을 위한 하나님의 일꾼이 되는 것으로부터 떨어져 나갈 때, 백성들이 그들로부터 떨어져나가는 것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다(19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이 다윗의 씨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키고 다른 왕을 세우는 것은 큰 죄가 아닐 수 없었다. 역대하 13장 5절부터 8절을 보라. 그러한 왕에 대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호8:4): 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 것이 아니며. 반면 여기에서 유다 지파가 다윗의 집을 좇았다고 특별하게 언급하고 있는데, 그것은 그들을 칭찬하기 위한 것이었다(17,20절). 나타난 바로는, 르호보암은 그의 어리석은 말보다는 훨씬 나은 사람이며 그의 통치가 그렇게 가혹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성경구절
잠3:13-15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너의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롬8: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대하13:5-8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알 것이 아니냐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신복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일어나 그 주를 배반하고 난봉과 비류가 모여 좇으므로 스스로 강하게 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대적하나 그 때에 르호보암이 어리석고 마음이 연약하여 능히 막지 못하였었느니라
엡4:3-6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